[ 정인설 기자 ] 쌍용자동차는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2.4%의 찬성률로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통과돼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로써 쌍용차는 2010년 이후 6년 연속 무분규 교섭을 이어갔다.
쌍용차 노사는 이번 협상에서 기본급 5만원을 인상하고 생산 장려금 150만원과 신차 출시 격려금 1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고용안정협약을 맺고 퇴직자 지원제도도 운영하기로 했다.
앞서 르노삼성자동차가 이달 22일 임금협상을 마무리한 데 이어 27일 한국GM이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노조의 찬반투표를 남겨두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4일부터 노사 간 협상에 돌입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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