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경영쇄신안 본격 가동…88개 조직 폐지

입력 2015-07-29 12:59
수정 2015-07-29 13:07
'조직 슬림화' 착수…14개 부장급 조직 등 88개 없애기로



포스코가 최근 발표한 경영쇄신안에 맞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29일 포스코는 본사 및 제철소 스텝 부서를 중심으로 조직을 축소하고 관련 인력을 재배치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번 조직 축소로 14개 부장급 조직을 포함해 88개 조직을 폐지했다. 제철소 조업부서와 R&D(연구개발) 조직을 제외한 전 부서가 포함됐다.

포스코 측은 "원료실 내 원료전략그룹과 스테인리스원료개발프로젝트 등 그동안 외형 성장을 추구하면서 늘어난 조직, 본사와 제철소 간 중복 부서 등을 통폐합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가치경영실은 지원업무를 최소화하고 국내사업과 해외사업으로 재편해 국내외 그룹사 구조조정 및 경영개선에 집중하도록 기능을 재편했다.

철강사업본부는 탄소강과 스테인리스의 유사기능을 통합했으며 고객현장서비스 지원도 일원화했다. 또 안전관리 등 현장과 직결되는 본사기능을 제철소로 이관했다.

원료부문에선 신사업 전략변화에 따른 원료개발 조직을 축소하고 구매, IT(정보기술) 등의 조직도 축소했다.

포스코는 "조직슬림화에 따른 여유 인력들은 경영진단, 사업구조 조정 등 경영쇄신 실행을 위해 전략적으로 전환 배치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 신동빈 체제로 전환…"신격호 총괄회장, 명예회장으로"] [젠틀 vs 갤럭시…부모님께 효도폰 사드려야겠어요] [베일 속 갤럭시노트5 의미는?…'대화면 원조' 링컨센터行] [자동차 연비 휠 크기따라 '들쑥날쑥'…소비자 혼동 생길 듯] [불 붙은 T커머스 시장…정체된 유통업계 탈출구 되나]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7/31] 中자오상증권초청, 2015 중국주식 투자전략 강연회 (무료)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