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두산그룹계열 방산업체 DST 매물로

입력 2015-07-28 19:18
IMM PE 등 지분 100%
내달 주관사 선정


[ 김태호 기자 ] ▶마켓인사이트 7월28일 오후 4시15분

두산그룹의 재무적투자자(FI)들이 방위산업체인 두산DST 지분 100% 매각에 나선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두산DST 지분 49%를 보유한 IMM PE(프라이빗에쿼티)와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FI들은 최근 동반매도권(drag-along·드래그얼롱)을 행사해 두산그룹이 보유한 지분을 포함한 두산DST 지분 100% 매각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두산그룹 측은 우선협상자 선정 이후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두산DST 매각은 지난해 두산그룹과 FI들이 함께 추진한 바 있다. 당시 크레디트스위스(CS)와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등 일부 외국계 자문사를 상대로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을 받았고 적격후보(쇼트리스트)도 선정한 상태였다. 하지만 두산DST의 실적이 예상보다 주춤하면서 매각 일정이 지연됐다.

두산DST의 FI들은 지난해 자문사들의 PT 내용 등을 토대로 8월께 매각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매각 방식은 팁?확정되지 않았다. 최근 두산DST의 실적이 개선돼 인수후보 3~4곳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공개매각보다는 수의계약(프라이빗딜)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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