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상 대우인터내셔널 대표 취임 "사우디 국민차 사업 3개월내 결론"

입력 2015-07-27 20:36
일관된 사업방향 유지
주주총회 후 사우디행


[ 김순신 기자 ] 김영상 대우인터내셔널 신임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일관된 사업 방향을 견지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사장은 27일 서울 연세재단세브란스빌딩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대우인터내셔널이 대한민국 최고의 상사로서 자존감과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모든 실력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우인터내셔널 임직원들은 김 사장의 이날 발언이 미얀마 가스전 매각 추진설을 부인하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 조직 안정화와 대내외 신뢰 회복에 집중할 뜻을 밝혔다. 최근 불거진 모기업 포스코와의 갈등을 봉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 포스코의 방침을 관철하기 위해 저를 사장에 앉혔다는 말이 나오지만 저는 첩자가 아니다”며 “대우에서 영업만 33년 뛴 정통 대우맨”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지난 15일 포스코그룹 2분기 실적 발표 뒤 “최근 진행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국민차 프로젝트는 2~3개월 안에 좋은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총이 끝난 뒤 바로 사우디틋鑿湊틔?첫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사우디 국민차 프로젝트는 포스코그룹이 주축이 돼 사우디에 국민차 공장을 짓는 프로젝트다. 사우디 국민차 프로젝트에는 포스코 계열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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