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나흘동안 80여㎞를 행진하며 경북 기업체를 찾아가는 이색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7일 대구대에 따르면 기계·자동차공학부 학생 40여명이 27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기업대장정'(사진)에 나선다.
이들은 대학 캠퍼스에서 경산 자인공단과 일반산업단지, 영천 도남농공단지, 영천 일반산업단지까지 약 80㎞를 걸어서 간다.
학생들은 이 과정에 세안정기, 효림사업, 타이코에이엠피, 화신, 금창,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등 기업체 연구원 등 14곳을 잇따라 방문해 기업을 둘러보고 기업 대표, 인사담당자들과 면담한다.
저녁 시간에는 기업 인사담당자, 졸업한 선배 등을 초청해 취업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연다. 영천 아동보육시설에서 봉사활동도 한다.
대장정 참가자 김한얼(기계자동차공학부 2년,23)씨는 “극기체험 경험과 취업 정보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어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윤재웅 지역밀착형 뿌리산업 선도인력 양성사업단장(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장정은 지역 기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여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오경묵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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