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은 ‘어떤 종목을 사야 하나’다. 미래에 어떤 종목이 오를지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과거에 크게 오른 기업들을 분석해 왜 올랐는지 그 이유를 찾으면 된다.
말은 쉽지만 과거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는 것은 여간 복잡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상승했던 종목들의 공통점을 찾아낸다면 분명 미래에 어떤 기업들의 주가가 오를지 가늠할 수 있다.
몇 가지 예를 들어 보자. 국내 임플란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라는 회사가 있다. 현재 한국 사회에선 고령화가 진행 중이다. ‘고령화’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 오복(五福)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치아 건강이다. 과거에는 분명 틀니를 많이 했는데 이제는 세상이 변하고 의술이 발달해 임플란트가 대세다. 임플란트 시장에서 누가 강자인지를 찾아보면 주가가 오를 종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치아 외에 무엇이 떠오르는가. 필자의 머릿속엔 바로 퇴행성관절염이 떠오른다. 오래 산다는 것은 축복이지만 동시에 건강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퇴행성관절염 분야엔 메디포스트 같은 기업이 있다.
이처럼 과거에 주가가 크게 오른 기업들의 특징은 시대의 흐름을 타고 가는 업종의 선두 주자들이다. 과거 주가 상승 이유에서 미래에 오를 기업의 근본적인 이유를 찾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과거는 미래를 보는 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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