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만난 재계 총수들 "사명감 갖고 창조경제 성공에 노력"

입력 2015-07-24 17:04
수정 2015-07-24 17:06
24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재계 총수들은 창조경제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및 지원기업 대표 간담회'에서 "국민과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창조경제 성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대구·경북 창조경제센터의 전담 지원기업이다. "창조경제센터는 국가와 지자체, 기업이 삼위일체가 되어 경제 재도약을 위해 협업하는 좋은 모델"이라고 평가한 그는 "대구·경북 창조경제센터를 최근 방문했는데 사람들의 창업에 대한 절실한 필요를 느꼈다. 경북센터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 팩토리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등 성과 창출을 위해 힘 쏟겠다"고 강조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자동차분야 창업, 수소연료전지 생태계 조성, 중소기업 스마트 공장 구축, 서민생활 분야 창조경제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20여개의 벤처 창업, 19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 스마트 공장 40개 구축, 전통시장 리모델링 등의 성과 사례를 내고 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LG가 보유한 5만2000건의 특허를 공개하고 충북센터에 상주하는 LG직원이 40여개 기업에 대해 ‘찾아가는 기술진단·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맞춤형 특허 제공 및 권리화 서비스 지원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K뷰티, 바이오, 친환경에너지 등 분야의 창업과 지역기업 성장을 위해 전사적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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