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기아차, 2분기 실적 '기대부합'에 낙폭 축소

입력 2015-07-24 10:15
수정 2015-07-24 10:21
[ 채선희 기자 ] 기아차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이어갔지만 전분기대비 개선세를 보이자 주가가 낙폭을 축소했다.

24일 오전 10시8분 현재 기아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0.71%) 내린 4만1900원에 거래중이다.

기아차는 장 초반 40만80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2분기 실적이 전분기대비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내자 낙폭을 축소했다. 일각에선 실적이 바닥을 찍은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이날 기아차는 2분기 영업이익이 65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5% 줄었다고 밝혔다. 전분기대비로는 27.2% 늘어났으며 지난해 4분기 이후 2분기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영업이익률은 4.9%로 2014년 3분기(5.0%)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12조44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 늘었고 당기 순이익은 7465억원으로 27.1% 감소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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