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여름나기] 삼복땐 사내 카페서 시원한 커피 서비스

입력 2015-07-23 07:01
금호아시아나그룹


[ 김순신 기자 ]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혹서기를 앞두고 직원들의 더위 극복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업무 환경을 개선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5월18일부터 오는 9월11일까지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쿨비즈’를 시행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는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2008년 6월부터 매해 여름마다 쿨비즈 근무를 하고 있다. 쿨비즈 근무는 소비자를 응대하는 직원을 제외한 금호아시아나그룹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점심시간 사무실 전등 소등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임직원이 직장과 가정의 균형 있는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매주 금요일 복장 자율화, 정시 퇴근 등의 ‘패밀리 데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은 여름에 직원을 격려하고, 현장 직원들이 안전운항과 고객서비스에 전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매해 ‘서머 쿨’ 행사를 연다. 서머 쿨 행사는 공항, 정비, 운항, 객실 등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일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한 개씩 제공하는 행사다. 올해 서머 쿨 행사는 2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1일간 시행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초복, 중복, 말복에는 사내 카페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료 커피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사원증을 제시하면 누구라도 시원한 커피 한 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다.

금호타이어는 여름철 무더위를 극복하고 활기찬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여름 휴가 기간에 임직원과 직원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하계 휴양소’를 운영한다. 올해 하계 휴양소는 전남 완도군과 무주군, 구례군 등 세 군데에 마련되며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 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또 금호타이어는 무더위 속에 현장에서 일하는 사원들의 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아이스크림과 수박화채 등을 제공한다.

에어부산 운항승무원들은 지난 6월부터 하복 착용을 시작했다. 에어부산은 여름철에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에게 아이스크림을 상시 제공한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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