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보는 '침대 영화관' 생긴다

입력 2015-07-22 21:17
수정 2015-07-23 05:49
템퍼코리아-CGV
'템퍼시네마' 개장


[ 김희경 기자 ] 극장에서 침대에 누워 편안하게 영화를 볼 수 있는 ‘침대 영화관’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매트리스업체인 템퍼코리아는 CJ CGV와 손잡고 22일 침대극장 ‘템퍼시네마’를 개장했다. 주종규 템퍼코리아 대표는 이날 CGV 씨네드쉐프 서울 압구정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침대를 그대로 영화관에 적용한 것은 세계 최초”라며 “보다 많은 사람이 템퍼 매트리스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템퍼코리아는 미국 매트리스 회사로 2011년 한국에 진출했다. 침대극장은 CGV 씨네드쉐프 압구정점과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상시 운영된다. 템퍼시네마엔 의자 대신 리클라이닝(머리, 상체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 전동침대에 기능성 폼 매트리스를 깔아놓은 침대가 있다. 기능성 폼 매트리스는 인체 무게로 인한 압력이 한곳에 집중되지 않고 몸 전체로 분산되는 게 장점이다.

2인석마다 칸막이를 설치해 사적인 공간도 보장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영화 관람료는 CGV 골드클래스(1인당 3만5000원)보다 5000원 비싼 4만원이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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