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인프라 강화 위해 해외지부 늘릴 것"

입력 2015-07-22 21:05
수정 2015-07-23 05:35
[ 김순신 기자 ]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사진)은 “무역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해외 네트워크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22일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기자와 만나 “무역협회가 국내 기업의 무역활동을 돕는 조직인데도 해외 지부(9개)가 국내 지부(12개)보다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무역협회는 내년 초 중국 쓰촨성 청두에 10번째 해외 지부를 열 계획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기업들이 성장하고 있는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중국 서부에 지부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무역협회는 장기적으로 현재 거점이 없는 중남미 지역에도 지부를 만들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하반기엔 중소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데 무역협회의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하반기 중 ‘해외규격인증매칭센터’를 설치해 원스톱 인증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내 ‘무역존’을 전국의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그는 “중국을 비롯해 글로벌 저성장 기조의 확산, 그리스 사태 등으로 하반기 무역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수출 부진 타개와 무역 1조달?달성을 위해 협회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무역협회가 내년에 창립 70주년을 맞는다”며 “무역을 통해 한국 경제에 이바지한다는 청사진을 갖고 창립 100주년을 대비하는 비전을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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