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15 회계년도 4분기(4∼6월)에 32억달러(약 3조7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인수한 노키아의 휴대전화 부문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고 개인용 컴퓨터의 판매 감소도 실적에 악재로 작용했다.
MS는 작년 4월 노키아의 휴대전화 부문을 73억달러(8조4000억원)에 인수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결국 당시 인수에 사용한 자금과 구조조정 비용 등 84억달러(9조7000억원)를 손실로 처리키로 했다.
이에 따라 MS는 4분기에 주식 1주당 40센트(461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일회성 비용을 뺀 주당 순이익은 62센트(714원)로 나타났다.
4분기 MS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줄어든 221억8000만달러(약 25조5000억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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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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