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탈모 고민, 모발이식이 해법

입력 2015-07-22 11:30


요즘 같은 무더운 여름은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 사람들에게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가발이나 흑채 등으로 탈모를 숨기기가 매우 번거롭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이 여름을 멀리해야 하는 진짜 이유는 바로 자외선 때문이다.

자외선은 체내에서 비타민D를 합성하고 살균작용을 하는 좋은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피부노화 및 주름, 주근깨 등의 원인을 제공한다. 따라서 피부의 일부인 두피 역시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피 건조 및 노화가 진행되어 심한 가려움증, 두피 염증 등으로 연결돼 여름철탈모 위험을 높인다.

모발이식은 탈모 부위를 가리는 데는 단연 최상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처음부터 지나치게 높은 밀도나 범위에 이식하면 오히려 재수술 위험이 높은 만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이루어져야 한다. 무조건적으로 모발이식과 같은 수술적 치료만을 생각하기 보다는 탈모의 진행상태와 두피, 모발 상태를 정확히 진단 받고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최근 시술 방식이 발전하면서 국소마취만으로 시술을 진행하는 무삭발 비절개 모발이식법이 등장해 환자의 시술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되었다.

무삭발 비절개 모발이식은 국소마취만으로 채취할 모낭 부위 모발만 짧게 잘라 모낭을 채취하기 때문에 시술 후 외관상 변화가 거의 없고 바로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탈모인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탈모를 겪고 있는 부산에 살고 있는 이 모(40)씨는 "과거 모발이식 수술과 달리 무삭발 비절개 모발이식을 통해 탈모치료를 받으니, 번거로움도 적고 사후관리 및 일상생활이 매우 편하다”고 말했다.

여름철탈모는 치료 못지 않게 평소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여름철에는 특히 땀과 피지분비가 왕성해 모자를 장시간 착용하면 모공에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자주 벗어 환기를 시켜주고 되도록 저녁에 머리를 감아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실내 적정 온,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실내온도는 25~28도, 습도는 40~70%를 유지시키고 틈틈히 실내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부산모발이식 전문 ‘보자르성형외과’ 배강익 원장은 “여름철 탈모는 한번 시작되면 완치가 까다롭기 때문에 탈모인들이 들이는 비용이나 시간이 어마어마하다”며 “탈모에서 벗어나겠다는 환자들을 생각하며 부산모발이식을 통해 더욱 좋은 수술과 치료로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내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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