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멕시칸 요리의 한국화를 이뤘다’고 평가받는 ‘무차초 서울’이 월 억대 매출의 호황을 누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무차초 서울은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즐비한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에 자리해 오픈 초부터 주목을 받은 브랜드다. 특히 한국인의 입맛에 완벽히 맞춘 멕시칸 요리를 개발한 것이 대박집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무차초 서울의 대표 인기메뉴는 단연 ‘무차초 타코’다. 한국화 전략에 맞게 차돌박이와 달착지근한 쌈장소스, 구운 마늘을 넣었다. ‘김치 치즈 프라이즈’에는 감자튀김 위에 볶음김치와 안지살, 사워크림은 얹어 든든한 한국식 프라이즈를 완성했다. 메뉴를 개발한 CNP FOOD의 김형순 셰프는 “요즘은 외국인도 한국의 맛에 꽤 길들여져있다. 무차초를 통해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좋아하게끔 만들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무차초를 방문한 임 모씨(28세)는 “한국의 맛이 절묘하게 나서 너무 맛있다. SNS에 메뉴를 올리면 맥주를 주는 행사 덕분에 더 자주 오고 있다”라고 했다.
또한 무차초 서울 매장 앞에는 기다란 의자가 있는데 포토존으로도 유명하다. 매장을 찾은 고객은 물론 셀러브리티들도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SNS에 올리는 것이 하나의 문화가 됐다.
무차초를 만든 CNP FOOD의 노승훈 대표는 SNS를 통해 “가장 한국적이며, 가장 원했던 타코의 맛을 선보인다는 마음으로 시도를 해봤는데, 생각보다 많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단순히 음식만을 파는 브랜드가 아닌, 늘 문화를 전하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라며 무차초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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