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한신 기자 ]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대외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리스크관리부서와 영업점 간 소통에 나섰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SC은행 리스크관리부는 지난 5월부터 전국 지점을 돌며 현장 영업직원에게 대출 관련 의견을 듣고 있다.
이번 지점방문은 은행 내 갈등이 심한 리스크관리부서와 영업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통상 은행권에선 대출을 적극 늘려야 한다는 영업부서와 부실 위험을 따져 대출심사를 깐깐하게 해야 한다는 리스크담당부서가 대립한다. 두 부서 간 갈등으로 골머리를 앓는 은행이 적지 않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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