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지역 SO 합병 승인 받아
내년 초 IPO 시가총액 1조 전망
[ 김우섭 기자 ] ▶마켓인사이트 7월 21일 오후 2시30분
태광그룹 계열 종합유선방송(MSO) 사업자인 티브로드홀딩스의 상장 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기업공개(IPO)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4개 지역유선방송사(SO) 합병을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승인받았기 때문이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부는 티브로드홀딩스가 제출한 티브로드한빛방송, 큐릭스홀딩스, 티브로드강북방송, 티브로드서해방송 등 4개 SO에 대한 합병 심사건을 지난달 30일 최종 승인했다.
상장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티브로드홀딩스 IPO를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오는 11월 제출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내년 1~2월엔 상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티브로드홀딩스가 상장하면 시가총액이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한다.
티브로드홀딩스는 프리IPO(상장 전 지분 투자) 과정에서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한 ‘IMM프라이빗에퀴티(PE)·JNT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에 계열사 합병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방송사를 합병하면 비용은 줄이고 수익성은 높일 수 있다는 게 FI의 의견이었다. IMM PE 등은 지난해 2월 2000억원을 투자해 지분 20.96%를 확보, 티브로드홀딩스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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