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 中 바오라이와 사업 제휴 투자계약 체결

입력 2015-07-21 09:33
애니멀 헬스케어 사업 중국 진출 본격 시동


[ 한민수 기자 ] 인트론바이오는 산동바오라이와 중국 '애니멀 헬스케어' 분야 사업 제휴의 본격적 추진 및 이를 위한 상호지분취득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바오라이는 최근 성장하고 있는 중국 유망 기업으로, 중국 신삼판(新三板) 시장에 등록돼 있다는 설명이다. 주요 사업 분야는 축산분야 및 건강기능성 식품이다.

인트론바이오와 바오라이는 상호지분 공유로 공동사업 추진의 신뢰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을 토대로 인트론바이오는 보유 박테리오파지 기술을 바오라이의 기존 또는 신규 제품에 적용시킬 계획이다.

양사가 합의한 우선 협력 분야는 박테리오파지 기반의 축산 및 수산 제제 분야며, 이후 젖소유방염 치료제와 인공-헴 제품 등으로 분야를 넓힐 예정이다.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이번 계약은 양사가 지난 1월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이은 실무적 차원의 사업 제휴 투자계약"이라며 "상호 지분 취득은 사업 성공에 대한 양사 신뢰의 징표며, 사업이 성공할 때까지 최선의 상호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러시아 다를렉스와의 계약을 통해 러시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구축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 체결?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성장할 중국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이는 인트론바이오가 보유한 박테리오파지 기술력이 세계 수준임을 보여주는 사례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트론바이오는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인 'N-Rephasin® SAL200'의 임상2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 신약후보물질의 글로벌 기술수출도 추진 중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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