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로 풍미 높인 수제맥주 인기

입력 2015-07-20 21:13
수정 2015-07-23 09:11
세븐브로이·강원심층수


[ 강진규 기자 ]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식음료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수제맥주 전문업체 세븐브로이와 해양심층수 전문업체 강원심층수는 수제맥주 ‘천년동안x세븐브로이’(사진)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성군 청정해역 수심 605m에서 취수한 심층수에 독일 맥아를 넣어 만든 수제맥주로 쓴맛은 줄이고 부드러운 맛은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양심층수는 맥주효모의 발효를 활성화해 풍미를 더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아사히맥주도 해양심층수를 쓰고 있다.

경기 이천시와 강원 청평군에 있는 마이다스골프장에서 한정판매 중이다.

해양심층수는 태양광이 도달하지 않는 수심 200m 아래에 존재하는 물을 뜻한다. 영양염류가 풍부하고 유기물과 병원균이 거의 없는 청정 수자원으로 분류된다.

강원심층수는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잡곡도 내놓을 방침이다. 우리들영농조합과 함께 해양심층수로 코팅한 ‘천년동안 잡곡쌀’을 이달 출시한다. 일반 잡곡에 비해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씻지 않고 물만 부어 지을 수 있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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