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미국교육평가원(ETS)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2015년 사랑드림장학(ETS TOEFL)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학생 15명을 토플 장학생으로 선발해 1인당 2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은 이 장학 프로그램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대학생 15명을 선발한다. 장학금 신청은 20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장학생은 다음달 26일쯤 발표되며 9월에 장학금 수여식이 열릴 예정이다.
장학금 신청 자격 요건은 △현재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국내 대학생(12학점 이상 이수자)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장학금 신청 및 증빙서류 업로드 △가족관계 증명서 및 가계소득 제출 △평균 학점 기재 △영어활동실적 서류 제출(토익토플 등 공인 영어성적표, 대학 영어 교과목 수강 성적, 대학 입학 이후 영어대회 입상 증명서 중 택일) 등이다.
세부 내용은 장학재단 홈페이지(http://kos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이비드 페인(David Payne) ETS 글로벌 교육 담당 부사장은 “2년째 한국 학생들을 위한 장학 프로그램을 진행해 매우 기쁘다”면서 “ETS는 그동안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을 지원해 왔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업과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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