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신용카드 결제 땐 현지통화가 유리

입력 2015-07-20 15:48
수정 2015-07-20 16:07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쓸 땐 원화보다 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국내에서 현지통화로 바로 환전하는 것보다는 미국 달러로 먼저 바꾼 뒤 해외에서 현지통화로 환전하는 것이 낫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의 여름 휴가철 금융상식을 20일 안내했다. 금감원은 해외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원화로 결제하면 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것보다 5~10%의 추가수수료가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원화결제수수료(3~8%)에다 환전수수료(1~2%) 등이 더 발생하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신용카드 영수증에 원화(KRW) 금액이 표시돼 있으면 취소하고 현지통화로 다시 결제하는 것이 낫다고 안내했다.

환전 땐 국내에서 먼저 달러로 바꾼 뒤 해외에서 현지통화로 환전하는 것이 국내에서 바로 현지통화로 바꾸는 것보다 유리하다. 미국 달러화는 환전 수수료율이 2% 미만이지만 동남아시아 국가는 4~12%에 달하기 때문이다.

환전하기 전 은행연합회 홈페이지(www.kfb.or.kr)에서 은행별 환전 수수료율을 비교하는 것이 좋다. 주거래은행의 경우 통상 수수료 할인 혜택이 높다. 인터넷으로 환전을 신청하면 보통 수수료가 더 저렴하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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