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식도염 신약 멕시코 수출
SK하이닉스, 기술적 반등 염두 둬야
코아스템 - 상산 권태민
코아스템은 지난달 26일 상장한 신규 종목이다. 첫 거래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기관 매수세가 이어졌다. 코아스템이 개발한 ‘뉴로나타-알’은 세계 최초의 루게릭병 치료제다. 올 1분기부터 국내에 판매되고 있다. 해외에서 개발 중인 루게릭병 치료제 가운데 아직까지 유효성이 높다고 임상 결과가 발표된 치료제는 없다. 따라서 향후 3년 내 환자들에게 적용 가능한 치료제는 ‘뉴로나타-알’뿐이다. 메디포스트, 차바이오 등 줄기세포 치료제 업체들이 7000억원 이상 시가총액에 거래되는 것에 비해 현재 가격은 저평가됐다는 생각이다. 추가매수를 고려해 볼 만하다.
일양약품 - 김지훈 파트너
제약·바이오 업종은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가격제한폭(-30%)까지 곤두박질친 종목이 많았다. 하지만 하루만 더 떨어져도 주가가 반토막 나기 때문에 오히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추가 하락은 일단락되고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일양약품도 추가 하락보단 하락 대비 반등 구간이 생기고 있다. 제약·바이오주는 악재가 나올 때 오히려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경우가 많다. 일단 일양약품의 경우 탈출의 기회로 보는 것이 좋다. 이후 바닥을 확인한 후 다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식도염 신약인 ‘녹텍’을 멕시코에 수출하는 등 해외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실적 기대도 높다.
SK하이닉스 - 임종혁 파트너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가장 심한 가격 조정을 받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업황 둔화와 중국의 메모리시장 진출에 따른 시장 잠식 가능성에 대한 우려 탓이다. 하지만 이익 추정치의 하락 속도보다 주가의 하락 속도가 더 가파르다. 중국 칭화유니그룹의 마이크론 인수 역시 현실화되기 어렵다. 기술적 반등을 염두에 둔 대응이 필요하다. 수급 측면에선 투신권의 저가 매수세가 5월 이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도 종료되는 모습이다. 당분간 3만8000원과 4만3000원 사이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비중 유지가 바람직하다. 4만4000원대에 진입하면 종목 교체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