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는 8~10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7만3399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6만4307가구)보다 14.1% 늘었다고 19일 발표했다.
작년보다 입주 물량이 늘어난 것은 경기 수원 세류(9월·2682가구), 화성 동탄2신도시(10월·2730가구) 등 수도권 대규모 단지의 집들이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서울(3919가구)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3만1804가구, 지방에서 4만1595가구가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수도권 입주 물량을 보면 다음달 인천 송도(1861가구) 등에서 5851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9월에는 고양 삼송(1677가구), 수원 세류(2682가구) 등에서 8647가구가 입주한다. 10월에는 동탄2신도시(2730가구), 하남 미사(1784가구) 등에서 1만7306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
지방을 보면 다음달 대구 수성구(795가구), 세종시(2876가구) 등에서 9494가구가 입주한다. 9월에는 대전 노은3지구(1255가구), 충청남도청이전신도시(2127가구) 등에서 1만6765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10월에는 세종시(2095가구), 경남 창원 진해(2132가구) 등에서 1만5366가구가 입주한다.
월별로 살펴보면 8월 1만5345가구, 9월 2만5412가구, 10월 3만2642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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