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車 한국 상륙

입력 2015-07-17 11:15
▲ 거리를 질주하고 있는 테슬라의 모델 s (사진=테슬라 홈페이지) <p>[QOMPASS뉴스=백승준 기자] 자동차 마니아들의 로망 '테슬라'. 테슬라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한다. 자동차 마니아들에게는 가슴 뛰는 일임에 틀림없다. 테슬라는 아시아에서 중국과 일본, 홍콩에 이어 아시아 진출의 4번째 나라로 한국을 선택했다.</p>

<p>테슬라가 한국에 진출한다는 소식은 자사 홈페이지의 채용공고에서 드러났다. 13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 '커리어'란에 "Vice President, Sales- Japan and Korea(일본과 한국에서 일할 부사장을 뽑습니다)"라고 뜬 공고는 한국의 자동차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p>

<p>테슬라의 한국 상륙은 테슬라 공동 창업자인 JB 스트로벨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지난 5월 '서울디지털포럼'에 연사로 한국 방문을 한 것이 인연이 됐다. 그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전기차 시장을 활성화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p>

<p>한 테슬라 관계자도 <포츈>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그는 또 "중국과 일본, 홍콩에 우선적으로 충전을 위한 기반 인프라 구축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p>

<p>현재 일본에는 3개의 공식 스토어 및 서비스 센터가 있고 6개의 급속 충전시설과 25개의 일반 충전시설이 구축되어 있는 상태다. 우리나라에서도 테슬라 전기차를 판매하기 앞서 충전소 등 기본 인프라 설치를 먼저 할 것이라고 테슬라 관계자는 밝혔다. </p>

<p>♦테슬라(TESLR) 모터스 </p>

<p>모델s의 경우, 약 시속 100km(60마일)에 도달하는 시간이 3.1초에 불과한 전기차를 만들고 있는 회사가 '테슬라(Tesla)모터스'다. 2011년 나온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가 시속 100km까지 2.8초 걸린 것을 고려하면, 테슬라는 환경보호에는 좋지만 느리고 힘이 없다는 오명을 가진 전기차를 일약 스타로 만들어 준 회사라고 할 수 있다. </p>

<p>테슬라는 페이팔의 최고경영자이던 엘론 머스크가 페이팔을 이베이에 15억 달러에 팔면서 생긴 돈으로 투자해 만든 회사다.</p>

<p>테슬라가 한국에 진출할 모델로는 모델3가 손꼽힌다. 2017년 세단과 크로스오버 두가지 형태로 출시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3는 현재 판매 중인 모델S 저가형 70D보다 2만달러나 더 저렴한 3만5천 달러(한화 약 3천900만원) 정도에 판매가 될 예정이다. 국내외에서 전기차 구매시 상당한 보조금이 지급되는 것을 감안하면 경쟁력 있는 구매가격이라는 것이 중론이다.</p>

<p>이밖에도 한번 충전으로 최대 321km까지 달릴 수 있어, 국내 자동차 시장에 일대 변혁이 찾아올 전망이다.</p>

<p>♦엘론 머뵀?Elon Musk)</p>

<p>엘론 머스크는 인류를 화성으로 보낸다는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 계속 우주로 우주선을 쏘아 올리고 있는 'space x'의 설립자이자, 전기 자동차를 만드는 '테슬라모터스'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동시에 녹색지구를 위해 태양열 발전기를 만드는 '솔라시티'의 설립자이다.</p>

<p>3가지 사업 모두 당장 큰 돈이 되지 않고, 벤처로 자금을 조달하기조차 힘든 사업임에도 엘론 머스크는 탁월한 추진력과 도전정신, 시행착오를 통해 미래 지구의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일을 혼자서 1인 3역으로 해내고 있다.</p>

백승준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sjpaik@qompa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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