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키로

입력 2015-07-15 15:47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은 17일 열리는 삼성물산 주주총회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에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사학연금은 삼성물산 지분 0.34%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총에서 행사할 수 있는 6월11일 기준 의결권 지분은 0.31%다. 사학연금은 제일모직 주식도 0.15%를 보유하고 있다.

사학연금은 "양사 합병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합병이 무산되면 보유 중인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봤다"며 "기타 삼성그룹 주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쳐 사학연금 운용 자산 수익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엘리엇 측이 가처분 소송에서 패소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면서 "삼성물산이 합병을 통해 삼성그룹 지주회사가 될 경우 바이오산업 등 신성장산업에 참여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합병 찬성 배경을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015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평가대상...종합대상 'NH투자증권'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