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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Inc.)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이며 스포티비 게임즈의 방송 제작 및 사업을 전담하는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재명)는 오는 16일 스베누 스타크래프트 II 스타리그(SBENU StarCraft® II StarLeague) 2015 시즌3 16강 조지명식을 진행한다고 금일 밝혔다.
스타크래프트 II: 군단의 심장(StarCraft® II: Heart of the Swarm™)으로 개최되는 스베누 스타크래프트 II 스타리그 2015 시즌3 조지명식은 오는 1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소재 넥슨 아레나에서 생중계된다.
이번 조지명식은 확 달라진 스베누 스타2 스타리그 시즌3답게 보다 색다른 방식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선수들의 해외 대회 일정 등으로 모두 한 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현장에 모여 상대 선수를 지목하는 방식 대신 e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선수를 직접 찾아가는 조지명식'을 택한 것.
특히 WCS 포인트로 5~9위까지 차순위 시드를 정해 조 지명을 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1~4위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동등한 위치에서 선택되고 또 자신의 조에 배치될 선수를 정하는 등 새로운 형식으로 시도되는 조지명식인 만큼 이전과는 다른 다양한 재미와 이슈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지명식은 지난 시즌 성적에 따라 김도우(SK Telecom T1_Classic), 조중혁(SK Telecom T1_Dream), 김준호(CJ ENTUS_herO), 김대엽(KT Rolster_Stats)이 시드권자로 결정됐다. 김준호는 지난 시즌 성적으로 김대엽과 동률이 되었으나 WCS 포인트에서 앞서면서 3위에 올랐다.
먼저 1위부터 4위 선수들은 정순으로 자신의 조에 넣고 싶은 선수를 고를 수 있다. 자신이 맞붙고 싶은 상대 한 명을 선택하고 이에 대한 이유를 밝힌다. 이어서 1위부터 4위에게 선택된 네 명의 1차 지명자들은 역순으로 자신의 조에 넣고 싶은 2차 지명자를 한 명씩 정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2차 지명자들은 정순으로 자신의 조에 배치될 마지막 선수를 뽑는다.
이후 우승자인 김도우는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대진표를 최종적으로 한 번 바꿀 수 있다. 김도우가 자신의 권한을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사용할지 혹은 친분 있는 선수의 부탁으로 다른 조 선수를 변경할지 여부도 이번 조지명식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베누 스타크래프트 II 스타리그 2015 시즌3는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인 eSportsTV (http://www.e-sportstv.net)를 통해 전 경기 시청이 가능하다. 또한 PC,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네이버 e스포츠, 아프리카TV, 아주부TV, 유튜브로도 시청할 수 있다.</p>
지승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gameq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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