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3600억원 규모의 충북 청주 사직3 재개발구역 수주

입력 2015-07-14 14:28
수정 2015-07-14 16:29
지난해부터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뛰어든 반도건설이 충북 청주시에서 대규모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반도건설은 원건설과 함께 청주시 흥덕구 사직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발표했다. 상반기 부산 구포3구역에 이은 두 번째 재개발 수주사업이다.

도급액이 3600억원에 달하는 이 사업은 사직동에 지하 2~지상 30층 29개동 1813가구를 건립하는 것이다. 2017년 10월 착공과 함께 1050가구가량을 일반분양한 뒤 2020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청주 도심에 들어설 이 단지는 청주의료원, 충북대학병원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가깝고 무심천과 접해 있다.또 한발초등 흥덕초등 청주중 충북대 청주대 등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다.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15분 거리에 경부고속도로(청주IC)와 중부고속도로(서청주IC, 오창IC)가 있고 청주공항도 오가기 편하다.

반도건설이 이번 사업을 수주한 것은 조합원들이 직접 대구에서 지난 5월 분양한 ‘동대구 반도유보라’ 모델하우스를 둘러보고 차별화된 평면을 체험했기 때문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반도유보라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수도권 및 지방에서 타별화된 단지 조경과 평면 설계를 눈으로 확인하고 시공사로 낙점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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