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현대백화점 등 쿠킹클래스 인기
[ 홍선표 기자 ] 요즘 대세인 ‘쿡방’(‘요리를 주제로 한 TV프로그램’을 일컫는 인터넷 용어)의 타깃은 남성들이다. 쿡방이 인기를 끌면서 평소 요리에 관심이 없었던 남자들 중 ‘나도 요리나 한번 배워볼까’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문제는 요리를 처음 배우는 남성을 대상으로 한 요리강좌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는 것. 전문가들은 “평소 요리를 해보고 싶지만 제대로 배울 기회가 없던 남성들이라면 식품업체와 백화점 문화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요리 강좌를 수강하는 것을 추천할 만하다”고 말한다.
CJ제일제당은 매달 30회 정도 요리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www.cj.co.kr/cookingstudio)를 통해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 ‘시원한 맥주를 부르는 캠핑요리’ ‘맞벌이 부부, 맛있고 간편하게 요리하는 남자’ 등 테마를 바꿔가며 수업을 한다. 최근에는 직장인 남성을 대상으로 한 요리강좌도 많이 생겼다. 김민경 CJ제일제당 부장은 “경쟁률이 최고 10 대 1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강좌도 있다”며 “남성을 대상으로 한 요리강좌를 다양하게 마련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문화센터도 이번 여름학기에 전국 지점에서 300여개의 요리 강좌를 운영한다. ‘마스터 셰프 최석원의 시크릿 레시피’ ‘주말에 하루 해보는 이탈리안 요리’ 등 다른 곳에서는 접하기 힘든 특색 있는 강좌들이라는 평가다. 수강료는 재료비에 따라 2만5000~10만원까지 다양하다.
바쁜 직장인을 위해 점심시간 등에 수강할 수 있도록 기획한 요리 강의도 인기를 끌고 있다. 홈플러스 문화센터는 지난 5월 여름학기부터 ‘꿀타임 런치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요리법도 배우고, 직접 만든 음식으로 점심도 해결할 수 있는 ‘혼밥족, 직장인을 위한 점심 쿠킹클래스’의 반응이 좋다. 홈페이지(school.homeplus.co.kr)를 이용해 지점별 강좌 개설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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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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