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김수미 "동향이라 박명수 꽂았냐는 악플에 충격 받아"

입력 2015-07-13 18:40

'나를 돌아봐' 김수미 "동향이라 박명수 꽂았냐는 악플에 충격 받아"

배우 김수미가 악플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엘루체컨벤션에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희섭 담당 PD와 조영남, 김수미, 이경규, 최민식, 박명수, 이홍기가 함께했다.

제작발표회에서 김수미는 장동민 하차와 박명수 합류에 대한 기사에 달린 악성 댓글을 언급하며 눈물을 떨궜다.

이날 김수미는 "사실 어제 정말 한숨도 못잤다. 박명수가 한다는 기사가 나가고 내 댓글이 올라왔따"면서 "'김수미, 네가 박명수와 같은 고향이라고 꽂았냐? 전라도끼리 잘 해먹어라' 이런 댓글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수미는 "이렇게 무서운 댓글은 처음 봤다. KBS CP와 오래 통화를 했다. '장동민 측에서 왜 합류를 하지 않는지 입장을 표명해라, 나는 이렇게는 못하겠다'고 말했다"면서 "안티글로 인해 고통 받는 후배들의 심정을 알겠더라. 이런 소리를 들으면서 프로그램을 해야 하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악성 댓글을 보?내가 바람을 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이 70세가 되고 이런 소리를 들어야 했는지 힘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나를 돌아봐'는 지난 4월 파일럿 방송에서 호평받은 후 정규편성을 확정한 프로그램으로 타인의 마음을 헤아려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역지사지' 자아성찰 리얼리티 예능이다. 조영남·이경규, 김수미·박명수, 최민수·이홍기가 짝을 이룬다. 오는 24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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