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에어텍 등 60개사 국비 지원 컨설팅 받는다

입력 2015-07-13 16:10
초음파 유랑계를 생산하는 자인테크놀로지(대표 신민철)는 자사가 개발한 저격수탐지장비를 군에 납품하기위한 방법을 관련 전문가를 통해 상담받게 된다.

방위사업청은 중소기업의 방위산업 참여 활성화와 방산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상담 지원대상 방산기업 60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방산 중소기업 상담 지원사업에는 121개사가 신청했다. 방사청은 기업의 기술 보유, 제품의 효용성, 국방기술 적용 가능성 등을 평가해 자인테크놀로지, 희망에어텍(대표 황조연), 쎄트렉아이(대표 김병진), 비츠로밀텍(대표 고영옥) 등 60개 중소기업을 뽑았다.

선정된 기업은 기업별로 3000만원 한도(상담비용의 75%)내에서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공정·기술 문제 해결 △국내외 홍보·판로 개척 △국방분야 납품·계약을 위한 행정절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련 전문 상담사를 통한 맞춤형 상담을 받게 된다.

레이더 제조 및 개발업체인 희망에어텍은 레이더용 전시기와 전투체계용 콘솔을 절충교역으로 해외에 수출하는 방안을 컨설팅받을 예정이다.

방사청은 심사 과정에서 부정당업자 등 부적절한 기업의 상담 참여를 제한했으며 국방벤처센터에 입주한 기업에게 가산점을 부여했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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