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연합' 500V 출범 6개월…23개 기업 인수·합병

입력 2015-07-13 10:28
500V는 올 초 공식 출범 이후 지난 6월 말까지 총 23개 기업을 인수·합병(M&A)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시업스(데이터마이닝), 앨리스쇼크(게임개발·마케팅), 게임마스터(디지털마케팅), 비블로즈(모바일쿠폰), 모바일마루(모바일쇼핑), EPP인터랙티브(ICT솔루션), 피치트리에듀케이션(ACT평가), 스텝에듀(교육컨설팅·영어교육·e러닝) 등이 그 주인공이다.

올해 추진 중인 500V의 첫 비즈니스 트랙은 O2O(온·오프라인 연계) 광고와 O2O 교육, O2O 금융, O2O 제조 등 4개 카테고리의 O2O 플랫폼이다. 지난 6개월 동안은 O2O 광고와 O2O 교육 카테고리의 기업들에 집중해 인수·합병 작업이 진행됐다. 23개 중 16개 기업이 이 두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김충범 500V 대표는 "우리나라 벤처기업 생존율은 창업 3년 후 생존율 41%, 5년 후 생존율 25%, 10년 후 생존율 8%로 OECD 국가 중 꼴찌"라며 "500V는 빨리 성장하고 빨리 회수하는 강력한 '패스트 엑시트' 시스템을 구축해 창업자와 투자자가 끊이질 않는 '선순환의 벤처 생태계'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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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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