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매출 월요일이 가장 높아 '월요병 극복은 쇼핑으로'

입력 2015-07-13 08:58
수정 2015-07-13 09:49

소셜커머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월요일에 가장 많은 구매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티몬이 올 상반기 매출을 요일별로 분석한 결과 월요일 매출 비중이 16.3%로 나타나 가장 낮은 토요일의 11.1%보다 5.2%p나 높았다.

화요일과 수요일이 각 15.9%와 16.1%로 월요일보다 조금 낮았고, 목요일(15.2%)과 금요일(13.3%)로 갈수록 매출비중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월요일에 가장 많이 구매하는 상품으로는 육아용품과 가전제품이 꼽혔다. 이들 상품은 나머지 요일보다 월요일 매출이 평균 5%p나 높았다.

티몬 측은 육아용품의 경우 주말 동안 동이 난 물티슈, 기저귀, 분유 등을 월요일에 대거 주문하는 패턴, 가전제품은 높은 가격대로 인해 주말 동안 고민을 거쳐 월요일에 구매하는 패턴인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식당과 에스테틱 등의 골목상권 쿠폰을 판매하는 지역 카테고리는 금요일 매출비중이 15.4%로 제일 높게 나왔다.

이는 식당과 주점 등을 주로 이용하는 ‘불금’(불타는 금요일을 뜻하는 신조어)과 ‘즐토’(즐거운 토요일을 뜻하는 신조어)를 대비하기 위한 용도로 쿠폰을 구매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로 공연과 전시회 티켓을 판매하는 컬쳐 카테고리는 주말 매출이 35%로 평일에 매출이 집중되는 여타 상품들과 정반대의 결과를 보였다.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상품이 대학로 연극과 뮤지컬,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전시회 등이어서 주말에 연인 및 가족과 여가를 보내기 위한 용도로 바로 구매해 사용했음을 알 수 있었다.

송철욱 티켓몬스터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이번 요일별 매출분석을 통해 고객들의 생활패턴과 쇼핑이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됐다”며 “티몬은 이러한 쇼핑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의 일상에 한층 더 다가가는 라이프스타일 커머스를 지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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