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씨젠 “연내 글로벌 분자진단회사 1~2곳과 추가 공급계약 체결”

입력 2015-07-10 18:30
씨젠 “연내 글로벌 분자진단회사 1~2곳과 추가 공급계약 체결”
베크만쿨터 2016년 하반기부터 공급, 퀴아젠 2017년부터 공급 예정


이 기사는 07월10일(11: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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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진단 시약개발업체 씨젠이 글로벌 회사와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씨젠은 10일 오전 11시5분 전일 대비 15.37% 오른 6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엔 사상 최고가인 6만8700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전날 네덜란드 글로벌 분자진단회사 퀴아젠에 분자진단제품을 ODM(생산자 개발공급) 형태로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작년 11월에는 또 다른 글로벌 제약업체 베크만쿨터와 ODM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베크만쿨터와 퀴아젠에 공급계약 가치를 각각 2885억원, 9698억원으로 산출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SK증권, 탭畸鳧뗘塚? 유안타증권도 목표가를 6만~6만6000원으로 일제히 올렸다.

씨젠 관계자는 "베크만쿨터에는 2016년 하반기, 퀴아젠에는 2017년부터 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연내 글로벌 분자진단회사 한두 곳과 ODM계약을 추가로 체결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글로벌 진단시장의 트렌드는 자동화시스템"이라며 "글로벌 회사의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씨젠의 분자진단 시약 판매가 전 세계적으로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씨젠의 2분기 실적 전망과 관련해서는 "직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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