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면세점 심사위원장 "주가 관련성 전혀 없다"

입력 2015-07-10 18:19
수정 2015-07-10 18:27
이돈현 면세점 특허심사위원장은 10일 서울 및 제주지역 신규 면세점 4곳에 대한 사업자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정확한 실사와 공정한 심사로 면세점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선정 근거는.
▲ 공개된 평가기준표에 의해서 5가지 요소들을 충실하게 평가해 그 요소의 점수를 많이 획득한 업체가 선정됐다. 운영능력, 경영능력, 경쟁활성화를 위한 기여도, 상생협력을 위한 협력도 등이 우수한 업체가 선정됐다.

- 선정된 특정 업체를 중심으로 주가가 올랐는데.
▲ 외부와의 정보가 차단돼 주가가 어떻게 됐는지 몰랐다. 오늘 오전 9시30분까지 프레젠테이션과 심사를 진행했다. 10시 넘어서부터 평가를 해서 집계하기 시작했다. 결과를 어느 정도 입수한 게 오후 3시 정도였다. 주가와는 전혀 관련성이 없다.

- 선정 업체들의 약점도 있을 텐데, 어떻게 보완시킬 계획인지.
▲ 선정된 업체의 약점을 말할 수 없다. 신청 업체들의 프레젠테이션을 봤고 점수를 취합해 높은 점수를 얻은 업체를 선정했다. 어떤 약점이 있는지를 비교해서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앞으로 선정된 업체들이 특허신청을 했을 때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관리 및 지도할 예정이다.

- 점수 공개 계획은.
▲ 점수는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업체가 요청하면 해당 업체에는 점수를 알려줄 계획이다.

- 2위와 탈락한 3위의 격차는.
▲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 그렇게 박빙은 아니었다.

- 심사 과정에서 이견이 있거나 격론이 벌어진 부분은.
▲ 심사위원들에게 일임을 했기 때문에 심사위원의 채점결과에 대해서 논란이 일지는 않았다.

기업들 프레젠테이션과 사업계획서를 보고 판단해서 각자 채점한 결과를 취합했다.

- 가장 중요한 변수는 무엇이었는지.
▲ 어느 부분이 부족해서 탈락했다고 말하기 어렵다.

각 항목의 점수를 취합했기 때문이다.

- 투자 및 고용 효과는.
▲ 신규 4개 시내면세점이 3000억원의 신규 투자와 46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 동반성장지수도 고려됐나. 중소 면세점에 대한 보완책은.
▲ 대형면세점 중심으로 한 것은 아니다. 중소기업에 대한 배려를 계속 해나간다는 정책 방향을 갖고 있다. 앞으로도 더 지원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찾겠다.

- 앞으로 일정은.
▲ 선정된 업체들은 영업 준비가 완료되고 나서 특허가 부여된 시점부터 5년간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 연말에 새로 입찰을 하게 되는데 기존업체에 대한 프리미엄은.
▲ 특허 기간이 종료되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 면세점을 더 늘릴 계획은.
▲ 하반기에 연구용역을 거쳐서 지금의 수준이 적정한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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