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턱턱' 폭염 더위 기승…내일까지 덥다

입력 2015-07-10 13:48

서울 및 경기도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린 10일. 숨이 턱턱 막히는 34도에 가까운 고온 다습한 날씨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구름이 없고 일사량이 많아 시민은 저마다 손에 양산이나 손부채를 머리 위로 펼쳐 들고 뙤약볕을 피하려고 애썼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안산·화성·김포·시흥 등 경기 서해안 4개 시를 제외한 경기 남부지역 27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최고열지수(그 날의 최고기온에 습도를 감안해 계산한 값)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며 "물을 많이 마시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민도 덩달아 더위를 식히기에 바쁜 모습이었다. 아이들은 시내 한복판에 설치된 야외 분수대에서 물장구를 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더위에 지쳐 냉방이 잘 되는 카페에서 시원한 커피나 팥빙수를 먹으며 휴식을 취하는 사람도 많았다.

유원지 등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안양 유원지나 광교산에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땡볕 더위를 쫓는 시민으로 가득했? 용인 캐리비안베이에는 이날 오후 1시까지 방문객 3300여명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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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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