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군-걸스데이 태도 논란, 만두 놓고 '티격태격' 젓가락 입술에 닿자…

입력 2015-07-09 18:39

최군 걸스데이 태도 논란

최군의 인터넷 방송에 출연한 걸그룹 걸스데이의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7일 걸스데이는 BJ최군이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에 출연했다.

최근 걸그룹들은 남성들의 시청률이 높은 인터넷 방송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는 것을 앨범 홍보의 한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걸스데이는 BJ최군의 방송에서 대중에게 다소 불편하게 보일 수 있는 태도를 보여 논란에 휩싸였다. 걸스데이 멤버들은 방송 내내 BJ 최군의 말에 집중하지 않고 자신들끼리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에 불편함을 안겼다.

특히 BJ 최군의 옆자리에 앉은 소진은 그와 만두를 놓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만두 소진'이라는 부정적인 별명을 얻었다.

먹방 도중 최군이 "만두도 있네요"라며 테이블 위에 만두를 올려놓자, 소진이 "저희 애들 만두 별로 안 먹어요"라고 말하며 만두를 내려놓은 것.

최군과 소진은 만두를 올려놓고 내려놓길 반복했다. 최군이 "내가 먹을 것이다"라고 말하자 소진은 만두를 내려 놓길 멈추고 포장을 뜯어 그에게 먹여 주었다. 최군이 만두를 먹자, 소진은 "입술이 젓가락에 닿았다"고 기분이 상한 듯 말하곤 새 젓가락으로 바꿔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특히 소진과 민아는 최근 공중파 예능 '런닝맨'과 '1박 2일'에 출연해 밝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준 것과 대비돼 "장소와 사람을 가린다"는 비난을 받았다.

한편, BJ 최군은 8일 방송된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걸스데이 멤버들의 방송 태도논란에 사과와 함께 해명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군은 “어제 현장에서는 문제 없이 정말 재밌었다. 방송 후에 워낙 많은 얘기를 해주셔서 다시 봐보니 오해하실만한 부분이 있었던 같아서 이렇게 말씀을 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군은 “어제 저는 좀 더 인터넷 방송스럽고 사적인 방송을 하고 싶었다. 기존의 걸그룹 방송들을 보면 아쉬워하는 것이 너무 정형화되고 형식적인 방송만 한다. 고민을 하다가 인터넷 방송스럽게 사적으로 갈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군은 “리얼리즘으로 가고 좀 웃기고자 하는 욕심에 상황도 만들고 티격태격하는 것도 있었다”며 “채팅창을 현장에서 보고 있지만 제가 실시간으로 잡아내지 못했다. 그부분에서 미숙했던 것 같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끝나고 나서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걸스데이와 분위기 정말 좋았다. 방송 끝나고 멤버 분들도 다 ‘저희가 너무 편하게 하지 않았나’ 걱정도 하고 통화도 했다. 큰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고 해명했다.

최군 걸스데이 태도 논란 해명에 네티즌들은 "최군 걸스데이 태도 논란 해명, 웃기기 보다는 불편했다", "최군 걸스??태도 논란 해명, 무례하게 느껴졌다", "최군 걸스데이 태도 논란 해명, 걸스데이 좋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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