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km의 천혜의 해안선과 2000여 그루의 해송을 품은 모래사장, 섬을 향해 바닷길이 열리는 서해안 대표 관광지로서 거듭나고 있는 화성시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피서객 안전관리에 나선다.
시는 해병대 전우회, 119시민수상구조대, 재난인명구조단, 관계 공무원 등 200여 명으로 구성된 물놀이 안전관리 민·관 합동구조대를 편성·운영한다.
합동구조대는 본격적인 여름철 물놀이 기간인 8월31일까지 물놀이 사고예방, 인명구조, 위험지역 순찰, 행락객 대피 안내, 미아 찾기, 안전수칙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는 9일 서신면 제부리 백사장에서 화성서부경찰서, 화성소방서, 평택해양경비안전서 등 유관기관과 제부해양구조대 등 안전관리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합동구조대 발대식을 진행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안전관리요원 투입에 앞서 시청 대강당에서 수난구조관련 전문강사를 초빙해 수난구조장비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교육도 실시했다.
화성시 관광진흥과장은 “제부도 백사장을 비롯해 아름다운 해변과 무공해 갯벌, 도리도와 입파도 등 섬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오는 30일부터 8월2일까지 화성시 전곡항과 궁평항에서 ‘2015 화성해양페스티벌’을 연다.
화성해양페스티벌은 과거 당성과 실크로드로 연결됐던 바닷길을 따라 경주하는 한.중 오션레이스와 해양 레저체험, 어촌체험 및 문화?공연 이벤트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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