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상반기 한경 소비자 대상]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오피스 '강자'

입력 2015-07-09 07:00
더존비즈온 '더존 클라우드 서비스'


[ 추가영 기자 ]
기업용 소프트웨어(SW)업체 더존비즈온이 클라우드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다. PC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에서도 문서를 읽고 작성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 환경 조성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세무회계 프로그램 등 기업용 SW를 개발하는 회사다. 국내 중소기업 대상 ERP시장에서 점유율 24%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308억원에 달했다. 국내 ERP 보급이 포화에 이른 만큼 기존 패키지 ERP 고객을 클라우드 제품으로 전환하면 매출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규모가 작은 기업은 더존비즈온의 데이터센터를 빌려 쓰는 방식으로 클라우드를 저렴하게 도입할 수 있다.

더존 클라우드 서비스는 업무영역이 가상화 기술로 실행되기 때문에 생성된 모든 데이터가 클라우드 환경에 저장된다. 해킹 등 외부 공격에 노출되더라도 업무영역으로는 접근이 원천 차단된다. 더존 클라우드 서비스에는 더존비즈온이 획득한 다수의 클라우드 보안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국가·공공기관에 도입되는 정보보호시스템에 필수적인 공통평가기준(CC) 인증도 획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인프라와 전문인력, 솔루션, 기술을 갖추고 풍부한 노하우를 쌓았다”며 “CC인증 획득으로 더존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성이 입증돼 공공 클라우드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존 클라우드 서비스는 ERP, 그룹웨어, 보안, 클라우드팩스 등 기업 정보화 분야에서 더존비즈온의 자체 개발 SW뿐 아니라 해당 기업 내부에 구축된 각종 업무용 SW도 클라우드로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회계처리 자동화 프로그램, 회계 데이터 오류 검증 시스템 등 융·복합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ERP, 그룹웨어, 오피스 프로그램은 물론 안전하고 빠르게 문서를 송·수신하고 관리·공유할 수 있는 클라우드 팩스까지 업무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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