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웹툰, 美만화계 거장 '스탠 리'와 만화작가 발굴나서

입력 2015-07-08 14:00
<p>전 세계 만화의 디지털 유통 및 소비에 앞장서온 라인 웹툰이 오늘 전설적인 만화 작가 스탠 리(Stan Lee)가 운영하는 <파우!> 엔터테인먼트와 업무 제휴를 맺어 신인 작가 발굴을 위한 슈퍼히어로 만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등 수상자에게는 상금 3만 달러와 함께 작품에 대한 스탠 리의 조언과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에서 이미 10년 넘게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네이버 웹툰은 2014년 미국 시장에 진출했고 <파우!> 엔터테인먼트와의 이번 업무 제휴를 비롯, 보다 많은 신규 작가 및 파트너들과의 제휴를 추진하는 등 미국 내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다.

이번 슈퍼히어로 만화 공모전은 한국에서 이미 여러 차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던 도전만화를 통해 진행되는 형식으로 라인 웹툰의 도전만화인 '챌린지리그'에서 열리는 세 번째 공모전이다. 챌린지리그는 해당 역량 있는 신인 만화 작가 발굴을 위한 신선하고 혁신적인 방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세 개 에피소드 이상의 슈퍼히어로 만화 창작물을 참가 신청 페이지에 직접 업로드하면 된다. 스탠 리와 <파우!> 엔터테인먼트 담당자와 라인 웹툰의 편집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결승 진출자를 가려낼 예정이다.

1등에게는 총 상금 3만 달러와 함께 스탠 리의 조언과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해당 작품은 라인 웹툰에 연재된다. 2등 수상자에게는 1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되며, 3등, 4등 수상자들과 마찬가지로 라인 웹툰의 만화 작가로 정식 등록되어 원고료가 지급된다.

네이버 웹툰&웹소설 CIC 김준구 대표는 "만화계의 전설과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슈퍼히어로 콘텐츠는 라인 웹툰의 여러 콘텐츠 가운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공모전이 전 세계 능력 있는 만화 작가들을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무엇보다 라인 웹툰의 작가에게 살아있는 전설 스탠 리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스탠 리는 "신인 작가를 발굴할 때마다 항상 흥분되고 심장이 뛰는 걸 느낀다. 라인 웹툰과 함께 새로운 슈퍼히어로를 탄생시킬 재능 있는 만화 작가를 발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p>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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