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융합개발 지원사업' 공모, 새론테크놀로지 등 7개사 선정

입력 2015-07-08 09:51
경기도는 8일 ‘2015년 경기도 특허·브랜드·디자인 융합개발 지원사업’을 공모해 1차 수혜기업으로 한국타코닉, 씨엘전자, 하라테크, 나래트랜드, 세미솔루션, 마더케이, 새론테크놀로지 등 7개사가 7일 최종 선정했다.

도 특허·브랜드·디자인 융합개발 지원 사업은 아이디어나 기능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만 디자인과 브랜드 등으로 고전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가 전국 최초로 마련한 사업이다.

도는 역시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가람디자인컨설팅, ㈜한국디자인사이언스연구소 등 6개 디자인개발전문기관과 이들 최종 선정기업을 1대 1로 매칭해 디자인과 브랜드 개발,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 과정에서 선정되지 못한 디자인도 중소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방침도 세워 놓고 있다.

공모에는 50개 기관이 참여해 7.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된 기업 중 단연 눈에 띄는 기업은 새론테크놀로지다. 국내 최초로 전계방사 전자현미경(FE-SEM)을 개발해 전자현미경의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는 새론테크놀로지는 필립스, 히다치 등 세계 톱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선 소비자 감성을 고려한 디자인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하에 사업에 지원했다.

새론테크놀로지 구정회 대표는 "과거 전자현미경 분야는 디자인보다 기술개像?우선이었지만 시장트렌드가 디자인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며 "국내 최초 특허기술과 가격경쟁력이라는 강점을 가진 우리 회사 제품이 이번 사업을 통해 디자인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세계 유수기업과 경쟁하고 싶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2차 수혜기업 모집은 오는 14일까지 계속해서 진행된다. 지원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재)경기테크노파크, 경기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지식재산센터(031-500-3041, 3067)로 문의하면 된다.

도 과학기술과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 제품은 아이디어와 기능에서는 호평을 받지만 사용자 편의성이 부족하거나 현지사정을 고려하지 못한 디자인과 브랜드 등으로 고전한 사례가 많다"며 "선정된 기업들은 디자인은 물론 지식재산 권리화, 브랜드 등 3가지 사항 중에서 자사에게 필요한 지원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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