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제작 결함이 발견돼 시정 조치된 자동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늘어난 42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결함신고센터에 따르면 올 1~6월까지 제작 결함으로 시정 명령을 받은 국산·수입차의 리콜 대수는 총 42만5212대다.
이중 국산차는 20개 차종 33만5040대, 수입차는 202개 차종 9만172대 등이다.
작년 상반기 리콜된 차는 33만8402대로 올 들어 리콜 차량은 8만6810대 늘었다.
제조사별 리콜 대수는 한국GM이 가장 많은 21만7884대를 리콜했다. 상반기 전체 리콜 차량의 절반에 달한다. 그 다음은 현대차(5만6311대), 기아차(5만3721대), 르노삼성(2만8073대) 순이다.
수입차 메이커는 메르세데스-벤츠가 3만4756대로 가장 많았으며 BMW(1만238대) 포드(5594대) 등이 뒤를 이었다.
대체로 많이 팔리는 브랜드일수록 리콜 대수도 많았다.
교통안전공단은 "작년 중반부터 리콜 건수가 많아졌다"면서 "올해 리콜 대수는 1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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