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1인 기획사 '일레븐나인' 설립…10년지기 스태프들과 의기투합

입력 2015-07-07 18:37

세븐, 1인 기획사 '일레븐나인' 설립…10년지기 스태프들과 의기투합

가수 세븐(최동욱)이 엔터테인먼트사를 설립하고 새 출발에 나선다.

7일 오전 세븐 측은 "세븐 본인의 뜻이 담긴 '일레븐나인 엔터테인먼트(이하 '일레븐나인')'를 설립하고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세븐은 올해 초 YG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되면서 엔터테인먼트 FA시장에서 많은 관심속에 여러 회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세븐은 소속사를 정하지 않고 회사를 설립, 2003년 데뷔 때부터 최근까지 함께한 원년멤버이자 십년지기 스태프들과의 의기투합으로 새 둥지를 꾸렸다.

'일레븐나인'은 'SH홀딩스'의 투자를 기반으로 설립한 세븐 본인의 기획사로, 양사는 향후 지속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세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0억분의1, 한없이 완벽에 가까운, 일레븐나인, ELEVEN9" 등의 글을 게재했다. 세븐에 따르면 일레븐나인은 '순도 100억분의 1'의 의미로, 완벽을 추구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앞으로 세븐이 자신의 회사를 세우면서 어떤 그림을 그려갈지, 나아가 최근 아이돌 그룹 위주 가요 시장에서 남성 솔로 가수로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그의 활동 재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세븐은 '일레븐나인' 설립 후 활동 준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전망이며 현재 공연중인 뮤지컬 '엘리자벳'의 카리스마와 신비로움이 돋보이는 '죽음'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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