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정복)은 국립환경과학원이 매년 실시하는 폐수분야 국가 숙련도 평가에서 2006년부터 10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숙련도 평가는 환경오염물질 측정분석 능력을 높이고 측정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환경부 산하 지방환경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민간검사기관 등 140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숙련도 평가는 미지의 시료를 제공받아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실시되며, 평가항목은 2006년 12개 항목에서 2015년 현재 유기물질, 염양염류, 중금속, 생태독성 등이 추가돼 17개 항목으로 확대됐다.
연구원은 앞으로 평가항목 증가에 대비해 국제환경 학술세미나 참여 등 국내외 기관과의 상호 기술교류를 통해 분석능력을 높이기로 했다. 초정밀 분석장비 및 인력도 확보하기로 했다.
이정복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매년 유해화학물질 사용이 늘고 각종 오염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연구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연구 역량을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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