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 도병욱 기자 ]
에쓰오일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영웅’을 찾아 이들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방식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사 내부적으로 2006년 사회공헌활동의 방향성을 고민하다 “사회를 위해 활동하다 다치거나 희생당한 사람들을 돕자”고 결정한 결과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른바 ‘영웅지킴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양경찰 지원이 대표적이다. 에쓰오일은 지난달 25일 인천 송도에 있는 해양경비안전본부 국제회의실에서 순직 해양경찰 유자녀 20명에게 4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순직한 해양경찰의 유자녀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창재 에쓰오일 부사장은 전달식에 참석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하신 해양경찰관께 감사를 표하며, 그 자녀들을 후원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에쓰오일은 위험한 상황에서 Ч??임무를 수행하는 해양경찰과 그 가족을 위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해경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에쓰오일은 해양경찰 사기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공무 중 부상을 당한 해양경찰에게 격려금을 지원하고, ‘영웅해경’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해양경찰 부부를 선발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캠프에 초청하기도 한다.
소방관의 사기 진작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2006년부터 소방방재청과 협약을 맺고 10년째 하고 있는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영웅소방관’을 시상하고, 순직한 소방관의 유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부상을 당한 소방관들에게 격려금을 주고 있으며, 소방관 부부를 초청한 휴식 캠프도 매년 개최한다.
에쓰오일은 또 이웃이 위험한 순간에 빠졌을 때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을 위해 헌신한 시민을 선정해 표창하는 ‘시민영웅지킴이’ 활동도 하고 있다. 이 행사는 2008년부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유기견으로부터 공격받고 있던 어린이를 구조한 김민수 씨, 물에 빠진 어린이를 구하려 바다에 뛰어든 김충성 씨, 폭발 위험이 있는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구한 남궁윤 씨 등 16명에게 상패와 상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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