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해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의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목표주가는 4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성종화 연구원은 "페이코는 기존 일반 신용카드 결제와 달리 온라인과 모바일 외 오프라인 결제에서도 지급결제 사용료(PG Fee)가 발생한다"며 "기존 자체 PG 서비스를 제공하던 대형업체들도 애플리케이션 방식의 간편결제 시장에서는 가입자 기반이 큰 소수 상위 결제 앱들은 결제수단으로 연동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NHN엔터테인먼트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주도해 기존 7만여개 온라인·모바일몰 가맹점을 페이코 가맹점으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명. 기존 20만여개 오프라인 카드결제승인대행(VAN) 가맹점도 페이코의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게 성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티켓링크, 미스터통, 한게임, 네오위즈인터넷 등 페이코의 잠재고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수의 회원 풀을 보유하고 있다"며 "자회사 MC PAY를 통해 3만~4만원 수준의 저가형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 공급이 가능해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 확보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해 말 핀테크 이슈로 부각이 된 데다 NHN엔터테인먼트의 피인수로 인해 주가가 급등함에 蕙?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은 고려해야 한다는 게 성 연구원의 조언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15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평가대상...종합대상 'NH투자증권'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