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파트너 3인의 한국경제TV '주식창' 종목진단] 웹젠, 中이어 북미·유럽서도 성장 전망 등

입력 2015-07-06 07:02
코스온, 신규수주 늘며 高성장세 지속
바이넥스, 제약·바이오 대세장 주도株


웹젠-장동우 대표

올해 모바일 게임시장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새로운 게이머를 유입시킬 수 있는 신선한 게임이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보다 높은 성장을 기대할 요인도 많다. 다중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MMORPG)과 고포류(고스톱·포커류) 장르가 성장하고 있다. 웹젠은 ‘뮤 온라인’ 등의 지식재산권을 중국에 판매하고, ‘대천사지검’ 등을 현지에 출시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성장세는 3분기 앱스토어에서, 4분기엔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단기적으론 4만원, 최고 4만5000원을 목표로 투자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3만원 선이 무너지면 손절매를 검토해야 한다.

코스온-한옥석 소장

코스온은 디지털 영상저장장치(DVR) 시스템의 제조 및 도소매업체다. 2012년 아모레퍼시픽 연구원 출신 경영자에게 인수된 뒤 지난해부터 화장품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와이지엔터와 화장품을 출시하고 중국 환야그룹과 색조화장품 업계에 진출하는 등 단기간에 화장품 사업을 정착단계로 이끌었다. 신규 수주가 증가하면서 올해도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매출 1050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달성이 무난해 보인다. 지난해보다 각각 296%, 500% 급증한 수치다.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나 주가순자산비율(PBR) 측면에서 다른 경쟁 화장품 기업에 비해 주가가 다소 높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향후 수년간의 수익성을 감안하면 오히려 저평가됐다고 여겨진다. 5만~5만5000원은 가능해 보인다. 단기적인 대응을 고려해야 한다면 4만5000원 전후에서 조정 가능성을 감안해야 한다.

바이넥스-민박사 민경무

바이넥스는 바이오시밀러(복제약) 및 바이오신약 회사다. 에이비에이바이오로직스, 바이젠 등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제약 및 바이오 대세장을 주도하는 종목이다. 반년 이상 평균 1만6000원의 지지선을 바탕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매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만4000원 선만 돌파하면 3만원까지 노려볼 수 있는 종목이다. 단기적으로 접근할 투자자들은 5일선 지지를 본 후 보유 여부를 판단하길 권한다. 중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한다면 20일선 지지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