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영 기자 ]
대림산업은 부산 사하구 구평택지개발지구에 지을 아파트 ‘e편한세상 사하2차’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10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8개 동, 946가구며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59㎡ 335가구 △74㎡ 75가구 △84㎡ 536가구 등이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는 1차 단지 공급 때처럼 저렴하게 책정한다. 1차 단지 분양가는 3.3㎡당 680만~700만원 선이었다.
e편한세상 사하2차는 이웃한 1차 단지 1068가구와 함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를 이룬다. 단지 주변으로 연결될 지하철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미래 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1차 단지는 지난해 9월 공급돼 최고 10.98 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순위 내 마감했다. 계약까지 모두 완료돼 2차 단지의 경쟁률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지 주변에 들어설 지하철은 1호선 신평~장림역 연장구간으로 내년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구평택지개발 아파트 단지에서는 연장구간 가운데 봉화산역(가칭)을 주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 북쪽으로 이어질 천마산터널이 올해 개통되면 남항대교~부산항대교를 거쳐 해운대로 오가는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구평택지개발지구 주변은 아파트 밀집지역이어서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한 편이다. 단지 옆에 초등학교도 신설될 예정이다. 단지 서쪽으로는 봉화산이 인접하고 남동쪽으로는 감천만 바다가 있어 일부 가구에서는 산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사하우체국 맞은편에 마련한다. 입주는 2017년 11월 예정이다. (051)96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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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