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형, 8대 2 가르마 '촌티 작렬'…시골 노총각으로 변신

입력 2015-07-05 00:13
배우 박건형이 고두심의 아들이자 '촌티 작렬' 농촌 총각으로 변신했다.

박건형은 그간 영화와 드라마, 공연, 예능에서 보여준 거친 카리스마를 벗어 던지고 3일 첫 방영되는 UHD TV영화 '바라던 바다'에서 극 중 고두심의 아들 '병중'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지난 3일 공개된 '바라던 바다' 촬영 스틸 컷에서는 이전에는 본 적 없는 박건형의 색다른 모습들을 엿볼 수 있다. 세련된 도시남의 이미지는 잠시 뒤로 접고 2대 8 가르마에 촌스러운 패션, 푸근하지만 어딘가 어눌해 보이는 모습까지 '촌남'으로 완벽 변신했다. 여기에 유쾌함을 더할 박건형의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 연기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초고화질 UHD TV영화 '바라던 바다'는 장진 감독 특유의 위트 있는 대사가 담긴 작품으로, 평생을 서로 의지하며 살아온 어머니(고두심)와 노총각 아들(박건형)이 서로 난치병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되면서 바다로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는다.

박건형과 고두심, 유쾌하고도 감동적인 모자의 모습을 그려낼 두 사람의 연기 호흡 또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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