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단국대학교
이병인 입학처장과의 일문일답
Q. 2016학년도 입학 전형의 가장 큰 변화와 특징은.
A. 전년도에 비해 수시가 소폭 늘어 2658명(죽전 1464명, 천안 1194명)을 선발하고 정시는 2494명(죽전 1067명, 천안 1427명)을 선발합니다. 죽전은 수시, 천안은 정시 비중이 높습니다. 학생부교과우수자는 50명이 늘어난 925명을 선발하며 논술전형(죽전)은 10% 감소한 356명을 선발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176명을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고 면접고사가 없습니다. 자기소개서는 학생부에 기재돼 있는 활동만 작성해야 하며, (2016년 2월) 졸업예정자만 지원이 가능합니다. 단 창업인재, 특성화고졸 재직자는 졸업자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Q. 2016학년도 이후 선발 계획과 방향은.
A. 입학전형의 방향은 현재의 전형 방법과 크게 변화되지 않습니다. 논술전형은 360명 정도 선발을 할 예정이며, 종합전형은 소폭으로 꾸준히 선발인원을 확대, 선발할 예정입니다. 수능의 한국사 과목은 수시전형에서 자격기준으로 적용, 정시전형에서 가산점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Q. 학생부종합전형의 특징은.
A. 우선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고 면접을 시행하지 않고 2016년 2월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세부 평가기준은 인성, 역량, 창의성 평가를 중심으로 하며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전공 연계성을 비중있게 평가하며 수상경력, 창의적 체험활동,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 학생부 기재상황 전반을 심층 평가합니다. 합격생들은 대다수 진로에 맞춘 교과학습과 비교과 활동의 연계성에 충실했고 특정 교과분야의 재능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펼친 경우, 학업역량이 다소 부족해도 진로에 대한 열정과 인성, 가치관을 꾸준히 실천한 경우에도 합격을 했습니다. DKU인재전형 최종 합격생 등급평균은 죽전 2.9등급, 천안 3.6등급이었습니다.
Q.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의 특징은.
A.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습니다. 국, 수, 영 중 2개 합 6등급(인문), 7등급(자연)으로 설정했고 천안캠퍼스는 작년과 동일합니다. 지원자는 수능에서 정시에 적용되는 모집단위별 반영 수능영역을 모두 응시해야 합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킨 비율은 죽전 인문 42%, 자연 47%, 천안 인문 28%, 자연 49%였습니다. 학생부 등급 평균은 죽전 인문 2.3, 자연 2.6, 천안 인문 3.5, 자연 3.3 등급이었습니다. 죽전 캠퍼스 모집단위별로 상담학과 2.0등급, 경영학부 2.1등급, 행정학과 2.2등급, 법학과 2.3등급, 수학교육과 1.5등급, 화학공학과 2.0등급, 과학교육과 2.2등급, 전자전기공학부 2.5등급이었고 천안캠퍼스는 인문계열 3.5등급, 자연계열 3.3등급을 보였다. 모집단위별로 심리학과 2.5등급, 공공관리학과 3.1등급, 프랑스어 3.4등급, 수학과 3.3등급, 간호학과 2.6등급, 생명과학과 3.1등급, 치위생학과 2.2등급이었습니다.
Q. 논술우수자전형 특징은.
A. 논술 60%, 교과 40%를 반영합니다. 인문계열·건축학과는 인문사회 통합교과형 문제가, 자연계열은 수학문제가 출제됩니다. 인문계열은 주제어 찾기, 요약능력, 비교설명능력, 문제해결 방안을 검증하고 자연계열은 단계별 제시능력을 반영한 부분 점수를 부여합니다. 학생부의 등급 간 점수차가 미미해 논술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는 만큼 논술에 자신있는 수험생은 도전해 볼만 합니다. 인문사회 통합교과형 3문제가 출제되고 시험시간은 120분이고 전통적으로 주제어 제시 및 요약(30%, 600자), 논지활용 비교설명형(30%, 600자), 논지활용 비판형(40%, 600자)으로 출제됩니다. 제시문은 서술문 혹은 도표(자료)가 제공됩니다. 자연논술은 수학교과의 기본개념, 원리를 바탕으로 추론, 서술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아울러 논술특강영상은 7월 초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므로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논술전형 합격생의 학생부 평균등급은 인문 3.9(평균 81점), 자연 4.2(평균 57.6점)등급이었습니다.
Q. 정시모집의 변화와 특징은.
A. ‘일반학생’ 전형은 ‘가’ ‘나’ ‘다’ 군에 걸쳐 수능 100% 평가를 하며 총 2184명(죽전 814명, 천안 1370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의학계열을 제외한 전체 학과는 백분위를 활용하며 모집학과에 따라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르게 설정이 돼 있습니다. 따라서 희망학과에 맞춰 영역별 수능 학습의 비중을 적절히 안배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전년도 죽전캠퍼스의 인문계열 합격자 백분위 평균은 83.6~90.7%, 자연계열은 77.6~86.4%, 천안캠퍼스의 경우 전년도 B형 응시자에는 15%의 가산점이 적용되어 야간 및 특수학과를 제외한 백분위 평균은 인문계는 72.9~84.1%, 자연계는 72.3~99.9%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천안캠퍼스의 B형 응시자에게는 20%의 가산점이 적용될 예정이며 의예과와 치의예과는 과탐II 응시자에게 5%의 가산점이 적용됩니다.
◆김형일 소장의 팁
A. 교과전형의 경우 수능최저를 충족하는 비율이 50%를 넘지 않으므로 내신 2.5등급 안팎의 학생인 경우 무엇보다 수능최저를 맞추도록 노력하자. 수능 모든영역을 준비할 수 없다면 자신있는 과목을 선택해서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종합 전형인 DKU인재 전형은 졸업예정자만 지원이 가능하므로 재수생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노려볼 만하다. 평소 학생부에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의 연계성이 잘 드러날 경우 자기소개서에 중심을 잡고 미리 작성하도록 하자.
특히 4번 문항(“지원학과와 관련하여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학업능력이나 끼(재능), 관심, 열정 등에 대하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1000자 이내)”)의 경우 지원학과 관련된 학업능력, 재능, 관심, 다양한 창체활동 경험을 기술하고 방과 후 학교활동과 보충 심화과정을 통해 꾸준히 추진하는 모습을 기록해야 한다. 한 번의 작성으로 완성했다고 자만하지 말고 재차 수정을 통해 자신만의 자소서를 완성하도록 하자. 단국대 논술 경쟁률은 인문 35.5, 자연 22.7을 나타내지만 자연계열의 논술점수(57.6점)는 비교적 높지 않다. 따라서 자연계 학생의 경우 주어진 시간에 문제를 풀어 나가는 연습을 통해 이해능력, 추론능력, 문제해결능력을 연습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다.
김형일 <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장> www.estudyca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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