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규모 민간투자자 연계 사업...25곳 안팎 업체 선정
이 기사는 06월23일(10:5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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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사업실패 경험이 있는 기업인들의 '재도전'에 투자한다.
22일 벤처기업 업계에 따르면 진흥원은 '재도전 기업인'이 설립한 신생 회사 25곳 내외에 총 50억원을 투자하는 '민간투자 연계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당 최대 투자금은 3억원까지다.
재도전 기업인은 폐업한 회사의 대표이사로 6개월 이상 재직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재도전 기업인이 대표이사 또는 공동 대표이거나, 회사의 지분을 30%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만 이번 연계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민간투자자와의 연계 투자'가 핵심이다. 벤처캐피털, 전문엔젤 등 적절한 자격을 갖춘 민간투자자가 선(先)투자할 경우, 진흥원이 심사를 거쳐 민간투자금의 최대 3배까지 후속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다만 민간 塚愍?법인 또는 개인)가 재도전 기업인과 특수관계인인 경우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진흥원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업체 선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은행, 벤처캐피털 등에서 차출한다는 방침이다. 재도전 기업들의 신청서 접수는 다음달 15일까지 받는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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