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조롱 광고에 '경악'…해명 들어보니

입력 2015-07-02 09:30
수정 2015-07-02 13:32
네네치킨,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조롱 합성 사진 광고…'불매운동' 번지나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이 페이스북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듯한 사진이 담긴 게시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7시께 네네치킨 본사 페이스북과 경기서부지사 페이지 등에는 "닭다리로 싸우지 마세요. 닭다리는 사랑입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이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닭다리를 안고 있는 합성 사진이었다.

논란이 커지자 네네치킨은 사과문을 올린 상태다. 또한 해당 게시물이 삭제됐고,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 페이지도 삭제됐다.

앞서 글을 올린 네네치킨 서부지사 페이지 운영자는 "노무현 대통령도 맛있게 즐기시는 치킨이라는 의미에서 올린 건데. 오해하셨다니. 죄송하다"란 해명 덧글을 달았다.

이 밖에 본사 차원에서도 사과글을 올린 상태다. 네네치킨은 본사 페이스북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책임있는 조치를 하겠으며, 고 노무현 대통령의 유가족을 비롯해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해당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돌리면서 네네치킨 불매운동에 나선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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